[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립도서관(관장 김원태)은 내달 4일부터 연말까지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형 동화구연은 어린이들이 스크린을 통해 동화 속 가상현실로 들어가 주인공이 돼 온몸으로 동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그림책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은 오전 10시30분~11시40분(2회)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단체체험, 매주 일요일은 개인을 대상으로 오후 2시~2시 40분(1회)까지 운영한다.
‘오즈의 마법사’등 다양한 동화 콘텐츠를 활용해 동화 구연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립도서관 ‘아이사랑 책놀이터’에서 각 회당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접수방법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5~7세) 등 단체를 대상으로 13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rary.gyeongju.go.kr)/독서문화행사/체험형 동화구연에서 신청하면 된다. 그리고 다음달 7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개인(5~7세)를 대상으로 당일 현장 접수를 선착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원태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체험형 동화구연은 책을 어려워하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와 3차원 가상공간, 모션 인식 등 최신 기술을 통해 동화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의 욕구를 실현시켜 주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보다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