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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출신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이권희` 감성 피아노 작품 발표 화제˝

- 지난해 8월에 이어 6개월만에 EP음반 '나를 만나다' 발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2월 13일
↑↑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이권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그룹 사랑과 평화의 키보디스트로 알려져있는 팝피아니스트 이권희가 6개월 만에 새로운 감성 피아노 작품을 발표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이권희는 정규음반- 1집-HEEStory, 2집-DRAMA,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주제가,천지창조(Creation), 지난해 8월 Self Healing Part 1. Part 2 두장을 동시 발표에 이어 6개월만에 EP음반 '나를 만나다'를 발표한다.

이번 작품의 컨셉은 ‘자연에서의 힐링’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곡 “삼나무 숲에서”를 시작으로 "햇빛, O2, Refresh, 푸른하늘"까지 총 다섯곡 모두 깊은 산속, 곧게 뻗어오른 삼나무 아래서 힐링을 하며 느낀 행복한 기분을 피아노 연주로 표현했다.

이권희는 이번 EP음반을 통해 “우리는 온전한 자신을 만날때 비로소 진정한 힐링이 된다”고 말한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바쁜 현대인들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유하는 피아노 선율을 가감없이 선사하는 그의 따뜻하고 열정있는 음악행보에 수많은 팬들은 끊임없는 응원을 보낸다.

<사랑과 평화 키보디스트 이권희 인터뷰>

Q. 경주출신인 걸로 알고있는데 경북권에 많은 독자 여러분들을 위해 새해인사와 어린시절 추억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시죠.

A. 안녕하세요! 먼저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올한해도 건강하시고 무탈하게 하시고자 하는일들 차근차근 잘 이루어내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경주의 보문단지 지금의 신라밀레니엄파크 자리 그 마을에서 태어나서 고교를 졸업후 대도시로 나온게 지금까지 서울 수도권에서 살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음악만을 해왔기에 스무살때 음악계로 진출해서 지금까지 36년간 한 길로만 가고 있습니다.

매년 명절때는 반드시 고향에 다녀가고 아직까지 경주 본가에는 어머님이 계시고 형제들은 가까운 주변도시에 살고 있기에 매년 세번은 공식적으로 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Q. 예전에 고향 경주를 위해 공헌 하신적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일을 하셨는지요?

A. 고향을 떠나 뮤지션생활을 해오다 문득 내고향을 위해 뭔가 한 일이 없어 기회가 되면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되고자 마음먹고 있었는데 마침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 저에게 새로운 공식 주제가 요청이 왔습니다. 경주 출신이며 또한 엑스포가 있는 동네가 고향마을이라 음악가중에 누구보다 경주를 잘 이해하고 작곡자이자 연주자인 제가 선택이 되었다고 하길래 선뜻 수락을 하고 "천년의 이야기" 라는 제목으로 제가 작사. 작곡. 편곡. 연주. 음반제작까지 해서 엑스포조직위원회에 헌납 한 바 있습니다.

지금도 아마 엑스포 광장에 가면 주제음악이 가끔식 흘러나올겁니다.

그래서 그해 세계문화엑스포 홍보대사로 임명 돼 그해 경주를 위해 바쁘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Q. 그룹 사랑과평화의 키보디스트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언제부터 활동했는지요?

A. 98년 겨울 일본에서 음악공부로 유학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자 그 즈음 팀에서 요청이 왔습니다.
저는 초기때부터 밴드음악만을 고집해왔었고 또한 어릴적 꿈이 사랑과 평화의 멤버로 활동하는게 최고의 꿈이었는데 꿈이 실현된 셈이죠. 올해가 거의 20여년째가 되는군요.

Q. 지난 솔로 앨범이 나오고 나서 굉장히 빠르게 다음 앨범이 나오는듯 한데 이렇게 빨리 나온게 계기가 궁금하네요.

A. 보통 음반이 하나 출시되기까지는 적어도 8~10개월 정도는 소요 됩니다.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여행을 갔던곳이 너무나 인상적이었고 많은 영감을 받았기때문에 빠른속도로 작업이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즉흥적으로 떠날수 있는게 더 매력적이라 생각하며 최근 몇년부터는 가능한 아웃도어 환경을 많이 경험하려고 하며 도시보다는 자연쪽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직접 현장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것이 창작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음반에도 자연에서 보고느낀 영감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갔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게 여행은 상당한 에너지를 갖게 해줍니다.

Q. 밴드 활동을 주로 했던 아티스트 치고는 작품이 모두 감미로운 뉴에이지 스타일 입니다. 장르를 이쪽으로 잡은 이유가 있는지?

A. 저는 첫출발을 밴드음악으로 시작해서 아직까지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기에 아무래도 비트가 강한 음악을 좋아 하는건 사실이고 사람들의 저에 대한 인식도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의 개인 작품은 전혀 예상 밖으로 감미로운 뉴에이지 스타일의 잔잔한 감성 음악스타일로 발표하니 초창기에는 많은이들이 의아해 하는 반응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 9년째 접어드니 당연히 힐링음악으로 기대를 하는편입니다. 저역시도 정반대인 음악으로 구분을 하고 싶었고 밴드음악과 피아노 솔로 활동을 병행해가니 뚜렷한 정체성도 생기도 좋아요.

솔로작품의 장르를 특별히 이쪽으로 잡으려고 한건 아니고 제가 하는 파트가 피아노 악기이기에 가능하게 된거고 또한 유리한면도 많습니다. 피아노 악기의 장점이 혼자서 멜로디와 코드반주가 동시에 가능한 악기여서 큰 득을 보는셈 입니다.

Q. 이번 앨범에 메인 테마는 어떻게 정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A. 실은 얼마전에 부산밑에 위치한 쯔시마 로알려진 대마도에 여행을 갔다온적이 있습니다. 거긴 섬마을이기에 사람들의 발걸음이 적었고 일본 나가사키현에서 의도적인 나무심기와 산림보호를 철저하게 해온탓에 초자연적인 숲속을 볼수 있었고 특히 삼나무가 얼마나 많이 우거져 있는지 장관이었어요
아마 여태까지 제가 본 삼나무중 제일 많이 본 것 일겁니다.

모든 식물은 햇볕을 받아야 잘살기에 때문에 삼나무는 본질적으로 초기 몇년간은 10여미터로 쑥쑥자란뒤 그 다음 굵어진다고 하네요, 고요한 산속에 울창한 삼나무 숲아래서 적막함을 느끼며 순간 나 자신을 만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문득 생각이든게 맑은 #햇살과 ,나무위에 #푸른하늘(Blue Sky) 코로 느껴지는 맑은 #산소(O2) 그러면서 나의 정신적 육체적인 #재충전(Refresh) 이런 조합적인 문구가 생각나서 메인 테마를 '나를 만나다'로 정했으며 Track 1. 삼사무 숲에서, Track 2. 햇빛, Track 3. O2 , Track 4. Refresh, Track 5. 푸른하늘, 이렇게 5곡을 피아노 원테이크로 녹음 했으며 전곡을 즉흥으로 연주했기에 100% 의 감성이 살아 있으며 저는 들을수록 포근하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Q. 요즘에는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A. 우리 음악계는 매년초1~2월은 거의 휴면 상태로 들어갑니다. 그래서 근간에는 이번 음반 마무리 작업과 틈틈히 다른 가수의 음악 편곡,녹음작업을 했었고 3월말에 사랑과 평화의 단독 콘서트가 있기에 이달말부터 콘서트연습 들어갈 계획입니다.

Q.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A. 올해 저의 계획은 “팝피아니스트 이권희” 단독콘서트의 컨셉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자연속 우거진 숲속 아래서 피아노와 만나는 힐링투어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9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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