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봉황로 문화의 거리 경관조명 새단장 `빛의 거리`로 탈바꿈
- 24일 오후 5시부터 경관조명 점등식, 빛의 거리 탈바꿈 - - 대구은행, 도심경제 위해 사업비 1억2천만원 적격 투자 - - 완성된 경관조명 시설물은 경주시에 지정 기탁 예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24일
| | | ↑↑ 봉황로 문화의 거리 경관조명 새단장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옛 모습과 현재의 감성이 공존하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 일대가 빛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24일 도심권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황대를 중심으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다소 어둡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도심권에 역사문화도시에 부합하는 루미나리에 설치를 검토할 것을 주문한데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민자 유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던 가운데, ㈜대구은행의 기업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통 분모에 대한 협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져 사업이 성사됐다.
이에 대구은행에서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와 공동으로 시공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경관조명 시설은 경주시로 기정 기탁될 예정이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그야말로 어두운 시가지를 환하게 밝혀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거리로서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조성됐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양쪽 출입로에 위치한 홍살문과 금관게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을 이용해 화려했던 옛 신라의 달밤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천년의 미소, 천년의 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 보물 제2010호로 지정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해 경주를 상징하는 금관 이미지를 첨가하여 경주만의 색채를 담아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심경제 활성화라는 대의에 적극 동참해 준 대구은행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경관조명으로 봉황로가 보다 안전한 거리,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활기 넘기는 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4일 점등식은 오후 5시부터 봉황로 청기와네거리에서 식전공연과 기탁증서 전달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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