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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모량1리 주민 돼지 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4일
↑↑ 모량1리 주민들이 돼지 분뇨 악취 문제를 해결하라며 집회를 열고 있다.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건천읍 모량1리 돈사페쇄와 이전을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김광섭, 이하 대책위)는 3일(월) 오전 10시 경주시청 앞에서 돼지 분뇨 악취 문제 해결하라!! 며 집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 지역주민 60여명 대다수가 70-80대 고령층 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현실을 확실히 전달하기 위해 집회에 참가해 호소문을 발표했다.

"우리마을은 동 단위 부락으로서는 인구와 면적이 적은데 반해 3개소의 돼지농장이 마을을 포위 하듯 하고 있어 이로 인해 돼지분뇨 냄새로 인한 고통은 이루다 말 할 수 없는 지경이다"라며 "수많은 악취로 주민들은 심각한 피해를 당하고 있고 경제적 손실 또한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호소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30여차례 집회를 매주 일요일 시행하고 있음은 물론 필사적인 노력이나 반대 투쟁에도 악덕 돈사 농장주들이나 경주시나 시의회는 아무런 해결방안을 내놓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주시와 시의회가 앞장서서 농장주들의 횡포와 주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3개 돈사 농장에 대한 철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탈법 사실은 강력히 처벌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돼지분뇨 냄새로부터 해방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광섭 모량1리 이장은 "우리 주민들은 물론 이웃 주민들까지 돼지 돈사에서 나오는 악취로 고통을 받아가며 지난 30여년간을 참고 살았으나 비양심적인 농장주와 반환경적인 그들의 행태를 고발하기 위해 이자리에 섰다"라며 "앞으로도 돼지 돈사폐쇄 및 이전을 위해 주민들과 강력한 투쟁을 계속 이어 나갈것이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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