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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하나노인복지센터 ‘청춘학교` 졸업식 열려

-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저소득 재가 어르신 문해교실 열어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2일
↑↑ 하나노인복지센터 청춘학교 졸업식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안강읍 소재 하나노인복지센터(원장 전소영)는 지난달 29일 저소득 재가 어르신 문해교실 프로그램인 ‘청춘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하나노인복지센터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과 안강제일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어르신들에게 수준별 맞춤형 문해수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날 졸업식에는 안강제일초등학교 전호상 교장과 하나노인복지센터 전소영 원장이 자리를 함께해 17명의 어르신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특히 입학식 때 언급한 개근상을 비롯해 졸업생 전원에게 상장과 선물이 수여됐다. 처음 상장을 받아보는 어르신들은 모두 행복한 표정이 얼굴 가득한 모습이었다.

한 어르신 졸업생은 “그동안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졸업하더라도 여전히 배우고 싶은게 많은 공부에 목마른 학생이다”라며 학업에 열의를 보여 다른 학생들과 내빈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동안 어르신들과 한글 수업을 진행해 온 남호명, 도기준 퇴임교장은 “처음에는 수업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막막했지만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지역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무사히 졸업식을 마칠 수 있었다”며, “청춘학교가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공부를 이어가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2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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