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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월성동, 사랑한스푼봉사단 사례관리가구 집수리 봉사활동 펼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13일
↑↑ 사랑한스품 집수리 봉사단 사례관리가구 집수리 봉사활동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사랑한스푼 집수리봉사단(단장 한대기)’ 9명은 지난 11일 생활이 어려운 월성동 소재 사례관리가구에 주거환경개선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월성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의 사례대상자인 어르신은 과거 근로 중에 안구 파열되는 부상과 심근경색, 각종 질환으로 인한 수술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택은 천정이 붕괴되어 누수와 한기가 심해 긴급하게 집수리가 필요한 상태였다.

맞춤형 복지팀은 적십자 희망풍차에 긴급지원을 신청하여 부족한 생계비를 3달 동안 지원받게 했으며 생필품 지원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제도 신청을 도와 점검 쌀쌀해지는 날씨에 이웃들의 관심과 나눔으로 독거 어르신의 힘겨웠던 삶에 힘이 되어주고 있다.

또한 이웃의 관심과 사랑으로 구정교회 밑반찬 봉사팀에서 매주 가정방문과 함께 밑반찬을 제공해 식생활의 어려움 해결과, 부상, 질병 등으로 힘겨워 하던 대상자에게 정서적인 지지가 돼주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한국재해구호협회에서 습기가 배어있던 벽지에 도배 봉사활동을 해줬고, 이번엔 안방과 주방의 붕괴된 천정과 지붕을 수리해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어르신은 “천정이 뚫려 우천 시 늘 양동이를 받쳐놓고 언제 무너질까 걱정이 많았는데, 휴일인데도 이렇게 도와주셔서 마음 편히 쉴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공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이웃들의 관심과 나눔이 없었다면 사례관리 가구에 이러한 성과를 얻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웃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봉사활동에 격려를 표했다.

한편 사랑한스푼 집수리봉사단은 2013년 창단 이래 매월 1가구 집수리와 매주 독거노인 밑반찬을 전달해 왔으며,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휴일을 정해 각종 재능기부 및 노력 봉사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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