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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월성동 `화랑회` 어려운 이웃지원 봉사활동 전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05일
↑↑ 화랑회 이웃사랑 봉사활동 폐지정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월성동주민센터에서는 개교 80주년이 되는 경주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화랑회’ 회원 70여명이 지난 4일 월성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의 집 청소와 미등록 경로당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보온작업과 생필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원들은 무릎 관절염을 앓는 독거노인이 어렵게 모은 폐지와 고물 등 2톤을 팔아 생활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집 내,외부의 청소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또한, 미등록 경로당인 탑곡경로당에 혹한과 폭염을 견딜 수 있도록 컨테이너에 폼블럭 단열벽지를 붙이고 생필품을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화랑회는 회원 113명으로 매년 오지마을과 복지시설, 소외된 이웃을 찾아 의료봉사와 연탄나누기, 주거환경개선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거노인 A씨는 “생활비마련을 위해 폐지를 모았으나 판매하지 못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와주니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랑회 박성용 회장은 “지역의 아들로서 마땅히 할 일을 했고 작은 일인데 너무 고마워해서 오히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돕는 봉사단체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화랑회는 지역의 명문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단체답게 지도층의「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실천가이다. 회원의 활동으로 지역의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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