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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동국대 경주캠퍼스, 외동중 다문화 학생 ‘다문화 집현전’ 프로그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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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집현전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10월 마지막 한 주간 경주 외동중학교 학생들과 ‘다문화 집현전’을 진행했다.
‘다문화집현전’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이 외동중학교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며 한국음식을 만들 때 사용되는 한국어 어휘 및 표현을 교육하고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원전지역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UHCP’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경주지역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원전지역 차세대 인재양성을 위한 UHCP’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들이 멘토가 되어 경주지역 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대학-고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경주지역 다문화 가정 학생들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일반 가정 학생이 비해 학업 중단율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다문화집현전’은 한국어교육뿐만 아니라 학교적응과 연계된 활동 학습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정서적 유대감 형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스티나(16세)학생은 “김밥을 처음 만들어봤어요. 여러 가지 재료가 같이 모여서 하나로 만들어요. 아주 예뻐요. 그리고 맛있어요. 친구들과 같이 만들어서 그런지 재미있었어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할 거예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 멘토로 참여한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이주현 초빙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한국 사회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UHCP 연구책임자인 국어국문학과 박노현 교수는 “UHCP가 기업과 대학이 지역사회에 교육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는 하나의 롤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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