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23 오후 04:08:5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경주시 선도동 선도이웃애복지단 ˝쓰레기는 치우고, 이웃 사랑은 쌓고˝

- 저장강박증 의심 가정, 주거환경 개선 봉사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29일
↑↑ 선도동 쓰레기는 치우고 이웃 사랑은 쌓이고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선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선도이웃애복지단(위원장 서기봉)은 최근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집안과 마당에 쓰레기가 가득한 한모씨(남·만60세)의 집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위생관리가 되지 않는 한모씨에게 주민들이 쓰레기를 치우자고 수차례 설득했으나 동의하지 않아 주민센터에 도움을 요청, 선도동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주거지 청소에 동의를 얻었다.

이에 지난 27일 선도이웃애복지단과 친절한경자씨(선도동 봉사모임), 선도동주민센터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방치된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고물은 지역의 자원 업체에 연계하는 등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이웃 주민들은 “그동안 불쾌한 냄새와 미관상 좋지 않아 고통스러웠는데, 이렇게 민원을 해결해 주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 이웃 주민은 “한씨 집의 잡초를 제거해주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선도이웃애복지단 서기봉 위원장은 선도이웃애복지단과 지역 내 봉사단체인 친절한경자씨를 통해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저장강박증 주민의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러 문제들을 지역주민과 함께 풀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선도동주민센터 직원들은 단합하여 휴일도 반납하고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함을 더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29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