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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원, 가을정취 물씬나는 `서악마을 구절초 음악회` 두번째 개최

- 문화재와 어울어진 힐링장소로 인기 만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7일

↑↑ 서악마을 구절초 음악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서악마을 구절초 달빛음악회 지난 13일(토)에 이어서 오는 20일(토) 2번째로 진행된다.

지난 행사에 주낙영 경주시장, 김동해 경주시의회 부의장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니공연단의 하모니카공연, 가람예술단, 브라비솔리스츠앙상블과 망부석, 송학사로 알려진 김태곤 가수의 공연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 주최, 경상북도, 경주시 후원 2018 신라달빛기행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오후 4시부터 지역주민들의 색소폰 장기자랑과 카운터테너 윤진태, 가수 석수경, 갯바위와 가슴앓이로 알려진 양하영씨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구절초 茶를 음미하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악마을은 2011년부터 문화재청과 경상북도 후원으로 신라문화원 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2016년부터 변산반도에서 서악동 3층석탑 주변으로 이식한 구절초단지가 화려한 자태로 만발해 인근 유적지와 어울리면서 가족, 연인끼리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신라천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힐링명소가 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KT&G 후원으로 관, 민, 기업, 주민들이 함께 마을을 가꿔가는 좋은 사례로 알려지면서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을 많이 오고 있다.

이번 행사 문의는 신라문화원 (054-777-1950, www.silla.or.kr)으로 하면되고 당일 무열왕릉주차장, 서악서원주차장, 경주농기구임대센터에 주차한 후 10분정도 왕릉과 아름다운 마을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낄수 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 원장은 “문화재 주변에 꽃을 심었더니 10평의 문화재가 2000평의 문화자원이 되면서 문화재의 가치도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면서“문화재 활용이 보존이다는 생각으로 2011~2017년에 걸쳐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을 정비하며 지정, 미지정 문화재 주변 경관을 조성하고, 문화재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사업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서악마을 가꾸기를 통해 신라 삼국통일을 테마로 통일로드를 조성하여 청소년 교육, 기업연수 유치, 공무원교육 유치 등에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서악서원에서 2018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살아숨쉬는 서원, 생생문화재, 신라달빛기행을 테마로 고택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다양한 체험을 곁들여 본격적인 구절초 축제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0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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