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임해로의 황룡사역사문화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을 거쳐 월정교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코스모스 꽃길이 조성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코스모스 꽃길은 지역 어르신들과 실직자들에게 일자리는 제공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으로 지난 3월부터 조성하기 시작했다.
사업은 황룡사역사문화관과 월정교, 산림환경연구원 등 3개소의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됐고 김매기와 꽃씨 파종 등 작업에는 월성동 자생단체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유난히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는 지역의 후원자로부터 관수용 차량을 무상으로 임차해 물주기 등 관리도 꾸준히 해왔다.
각종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많은 가을을 맞아 완연하게 피어난 코스모스는 지역의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최정화 동장은 “신라문화제 기간에 맞추어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 기쁘게 생각하며 꽃길을 가꾸기 위해 봄부터 노력한 주민들과 사업 참여자에게 감사드린다.”며 “다음달 3일부터 시작되는 신라문화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신라문화제를 즐기고 월정교와 주변의 코스모스까지 함께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