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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 천년고도 경주를 해석하다.

- 6개국 13명의 작가들이 경주에서 머물며 표현한 50여점 작품 전시 -
- 노동동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시민 참여프로그램 함께 진행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8일
↑↑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정재훈)이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이 주관하는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HAF 2018)>의 전시부문인 <경주국제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이 지난 18일(화)에 시작하여 내달 9일(화)까지 노동동 레지던시 공동 작업실(경주시 계림로 91)과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경주국제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은 2018년에 처음 열리는 행사로 평면, 입체, 설치, 미디어 등의 작품 전시와 퍼포먼스, 아트토크가 한데 어우러진다. 첫 회의 주제는 “通 : 和 (Through : Harmony)”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시대의 비전을 여는 화합의 하모니, 천년고도 경주시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6개국(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베트남, 한국) 13명의 작가들이 9월 18일(화)부터 경주에서 머물면서 경주의 단상을 예술적 영감으로 작품에 옮기고, 그 과정의 감흥을 전시를 통해 시민과 함께 공유한다. 전시를 위해 평면 작가들은 노동동에 소재한 레지던시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에서 작품 제작을 하고, 설치작가들은 황룡사역사문화관 야외공간에 작품을 직접 설치한다.

이번 레지던시에는 국내 작가로 평면 장르의 이세현(1967), 미디어 설치 장르의 이이남(1969), 설치 장르의 천대광(1970), 콴리(1967~), 설치작가 겸 홍보대사 이광기(1969~), 사진작가 케이티김(1961~), 행위예술가 신용구(1971~)가 참여하고 해외 작가로 말테 케벨(독일, Malte Kebbel, 1981~), 마틴 파이플레(독일, Martin Pfeifle, 1975~), 나타샤 니지올카(폴란드, Natasza Niedziolka, 1978~), 알베르토 라 타사(이탈리아, Alberto La Tassa, 1986~), 크리스틴 웬(베트남, Christine Nguyen, 1977~), 아담 바카(체코, Adam Vackar, 1979~)이 참여해 총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먼저 노동동 소재의 레지던시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에서는 작가들이 작품을 제작하는 기간인 지난 18일(화)부터 내달 1일(월)까지(매일, 14:00~16:00) 시민들이 작가들의 작품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오픈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후 제작된 작품은 황룡사역사문화관으로 옮겨 설치 작품과 함께 <한수원아트페스티벌 2018>이 열리는 내달 3일(수)부터 9일(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와 더불어 5일 손이천(미술품경매사, 무한도전/어쩌다어른)의 아트토크와 신용구 행위예술가의 아트 퍼포먼스, 9일에는 마크 테토(방송인, 비정상회담)의 아트토크가 열릴 예정이다.

<경주국제레지던시 아트페스타 2018>의 김윤섭 전시 총감독은 “이번에 초대된 국가의 대부분은 전쟁이나 분단 등 우리와 유사한 역사적 아픔을 지니고 있다. 또한 그 아픔을 딛고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한국은 또 한 번의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그 중심엔 ‘새로운 희망을 품은 평화에 대한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 역시 오랜 세월의 창을 지나 새로운 화합의 꿈을 펼쳐보자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천 년 전의 영광의 국제도시 경주에 다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또 다른 천 년의 평화와 영광을 예술로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무척 흥분된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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