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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분실 휴대폰 찾아 돌려줘

– 가족과의 유일한 소통수단인 휴대폰을 찾아주어 따뜻한 추석 명절을 정을 나눠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7일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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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는 추석 연휴기간인 지난 22일 가족과의 유일한 소통수단인 휴대폰을 잃어버린 외국인 유학생에게 휴대폰을 찾아줌으로써, 자칫 먼 타국에서 쓸쓸히 맞이할 뻔한 추석 명절을 가족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명절로 만들어 주었으며, 이에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사건은 지난 22일 오후 1시경 한 외국인 유학생이 “스마트폰을 도난당했다. 어제부터 아무리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다”며 파출소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해왔다. 당시 피해자는 어디에서 휴대폰을 잃어버렸는지 정확히 알지 못했다.

이에 역전파출소 경찰관(경위 강태혁, 경장 강동수)는 피해자와 함께 피해자가 전날부터 방문했던 가게들을 하나씩 찾아다니며 가게 내. 외부 CCTV를 일일이 분석하던 중, 경주시 동부동의 한 약국에서 피해자가 휴대전화를 의자에 올려두고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피의자가 가방으로 가린뒤 절취하는 장면을 포착하고 약사에게 피의자에 대하여 탐문한 바, 피의자가 해당 약국에서 자주 약을 받아서 복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약사의 도움으로 피의자를 특정하여 검거했다.

또한, 피의자로부터 휴대전화를 회수하여 피해자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이에 피해자는 “다른 사람들은 추석이라서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자신은 휴대폰을 잃어버려 가족은 물론 친구들과도 통화를 할 수 없어 매우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었는데 휴대전화를 찾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경주경찰서장(서장 배기환)은 “이번 사례는 세밀한 탐문 및 CCTV 분석, 그리고 시민들의 협조를 통해 자칫하면 영영 찾지 못할 뻔한 소중한 휴대폰을 외국인 유학생에게 돌려준 것으로, 친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경찰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주경찰은 항상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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