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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용강동,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쌀` 나눔

- 김영대 씨와 박은숙 씨의 사랑의 쌀 기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1일
↑↑ 추석명절 이웃돕기 물품 기탁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용강동에서는 10일 민족 고유의 최대 명절추석을 맞아 김영대 씨(초원공구종합상사)와 박은숙 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초원공구종합상사(대표 김영대)의 125만원 상당의 양곡 20Kg, 25포와 박은숙 씨의 20만원 상당의 양곡 10kg, 10포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포함해 차상위 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년 동안 명절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과 후원금을 기증하며 나눔의 문화를 조성하는 일에 앞장서오고 있는 김영대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하고, 베풀며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숙씨는 12년 전부터 익명으로 명절 때 마다 쌀을 후원하며 신분을 밝히지 않으셨으나, 이같은 선행을 지켜봐 온 가까운 이웃의 제보로 12년만에 알려지게 됐다.

서기식 용강동장은 “항상 주민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명절일수록 더욱 외로워지기 쉬운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셔서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하고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9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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