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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도 주민참여 예산 33억원 규모 심의 선정

-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서 내년도 33억 규모 105건 사업선정 심의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9일
↑↑ 내년도 33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선정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내년도 33억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을 심의 선정했다.

올해로 시행 4년차를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예산운영의 투명성과 주민의 목소리를 통한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 27일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정기회’를 갖고 시홈페이지를 비롯해 현장과 읍면동 지역회의를 통해 접수된 133건의 시민제안사업 중 추진에 문제가 있는 27건을 제외한 106건에 대해 심의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의 실효성이 낮은 1건의 사업을 제외하고 33억원 규모의 10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은 11월 중 시의회 심의 의결을 거친 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게 된다.

이몽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한정된 재원 안에서 주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주민의 목소리가 담긴 제안 사업들을 전체 시민의 입장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꼭 필요한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주민참여예산 관련 교육,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예산에 더욱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문화관광, 도심재생 및 안전, 공원조성, 소규모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의 시정참여형, 주민소통공간 리노베이션, 환경 및 체육시설 개선, 마을소득 창출 등의 지역참여형, 읍면동별로 구성된 지역회의를 통한 읍면동계획형으로 구분해 지난해 대비 20%증액된 4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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