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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독거 고령 보훈가구 방문 봉사활동 펼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7일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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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은 지난 25일 경주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홀로 거주하시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집을 방문하여 위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주여자중학교 학생 및 보훈청 직원들 15명은 어르신들게 드릴 빵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피켓을 만들어 고령 보훈대상자를 방문했다.

이 날 봉사활동은 지역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외롭게 생활하시는 독거 보훈대상자분들의 적적한 마음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말벗 되어드리기 등 따뜻한 시간을 갖게 됐다.

유공자 어르신들께서는 학생들이 늙은 자신들을 찾아 와 준 것이 너무 반갑고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오늘 같은 날에 적적한 마음을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주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6.25전쟁 때 학생 신분으로 전투에 참전하신 학도의용군 이○○ 유공자께서는 적군의 포로로 잡혔다가 탈출하면서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긴 전쟁 경험담을 들려주시고, 6.25전쟁 때 백마고지 전투에 참가하시어 공을 세운 무공수훈자 권○○ 유공자께서는 수 많은 날을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면서 적군과 싸우며 폭탄이 떨어지는 현장 속에서 수도 없이 목숨을 잃을 뻔 한 전쟁경험담을 들려주시면서 학생들에게 애국심을 일깨워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고령 보훈대상자 위문 봉사활동은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과 함께 고령 보훈대상자분들을 찾아 외로운 마음을 덜어 드리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드리기 위한 보훈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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