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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공고,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 하나된 소리, 하나된 마음을 연주하는 '윈드오케스트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
↑↑ 이보미 음악교사(좌), 오점룡 교장(중), 윈드오케스트라 악장 최가현 학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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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오점룡)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 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지정곡 ‘이사부 행진곡’과 자유곡‘Concerto D′Amore’를 연주해 고등부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재)김해문화재단 김해서부문화센터와 한국관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 23팀, 중등 24팀, 고등 18팀, 특별부(학생) 16팀, 특별부(일반) 5팀 등 총 86개 관악연주단체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며 관악의 향연을 펼쳤다.

이 대회에 출전한 경주공고의 윈드오케스트라는 이보미 음악교사와 6명의 우수한 강사진의 맞춤형지도로 아름다운 화성을 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으며, 다양한 행사 및 연주대회에 참가하여 하나로 단결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뭉친 하나의 마음이 큰 힘이 되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다.

특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다양한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합주의 아름다움, 배려심, 협동심 등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동상 수상의 영예를 안음으로써 성취감 및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작년부터 윈드오케스트라를 지도한 이보미 음악교사는 “이번 대회 수상을 통해서 악기를 전혀 다루지 못했던 학생들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대회 이후 더 열심히 연습해서 내년에는 금상을 꼭 받고 말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에 새기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우리 윈드오케스트라가 얼마나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한편 본교 윈드오케스트라는 20여 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경주를 넘어 경북 지역의 고등학교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그 명성을 떨쳤다. 또한 지난해 경남 함양예술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는 특별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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