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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과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7일
↑↑ 보상과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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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 박진희] 청렴을 주제로 쓸 기고문의 내용에 대해 고민하면서, 한동안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김영란법이 떠올랐다. 당시에 나는 아직 수험생 신분이었지만, 나와도 관련된 내용이라 생각하며 관심을 갖고 그 내용을 확인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 때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제일 중요한 공직가치가 무엇인지 자문해보면 제일 먼저 ‘청렴’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도 비슷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공무원에게 항상 청렴성을 요구하며, 언론에서 부패한 공무원의 모습을 다루면, 그렇게 크게 분노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공무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청렴. 청렴(淸廉)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을 뜻하며, 공직자의 바이블 목민심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서술한다. 목민심서 율기6조 청심(淸心)을 보면 “廉者牧之本務(염자목지본무),萬善之源(만선지원),諸德之根(제덕지근),不廉而能牧者(불렴이능목자),未之有也(미지유야)”라는 구절이 있다. “청렴은 목민관의 본질적인 임무이며 만 가지 선의 근원이고 모든 덕의 뿌리다. 청렴하지 아니하고서는 목민관을 잘할 수 없다.”라는 말인데, 즉 청렴이야말로 공직자의 기본 소양이며 어떤 공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이보다 더 중요한 전제조건은 없다고 생각한다.

청렴은 ‘고리타분한 옛말’이 아니고, 우리 공직자들이 당연하게 가져야 할 ‘사회적 책무’이며 자아와 사회 공공의 ‘도덕적 통합’을 위해 꼭 필요한 덕목이다. 앞으로도 청렴이 무엇인지,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공직자의 모습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고민해봐야겠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8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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