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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전 `민생 현장방문 잇따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30일
↑↑ 폭염속 현장방문 잇따라(내남면 그늘막쉼터 음용수대)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진환자 발생,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서별, 읍면동별로 민간자생단체와 함께 무더위 쉼터를 찾아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폭염피해 현장을 찾아 대책을 수립하는 등 현장방문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먼저 각 읍면동에서는 ‘폭염대응 주민 안전대책’을 수립해 이장회의 등 각종 단체회의 시 폭염대응 주민행동요령을 홍보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경로당 무더위 쉼터를 수시로 방문해 어르신 안부를 묻고 불편사항을 수렴하는 등 지역실정에 맞는 무더위 안전대책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지난 25일 강동면에서는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와 함께 승강장이 없는 버스정류장에 그늘막 쉼터를 설치하고, 내남면에서도 찜통더위 극복을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이조리 로타리 버스승강장에 그늘막 쉼터와 임시 음용수대를 설치했다.

황오동에서는 26일 경주역삼거리에서 지역자율방재단과 얼음생수 나누기 캠페인을 펼쳤으며, 성건동에서도 27일 자율방재단과 함께 주민센터에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하고 생수와 물티슈를 배부하며 폭염대처요령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외동읍에서도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한 버스정류장 3개소와 입실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폭염예방활동을 펼쳤다.

천북면에서는 지난 25일 지역 시도의원과 함께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한 신당리 소재 희망농원복지협회를 찾아 농가 애로사항을 듣고 폭염에 대비한 가축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읍면동과 부서별로 경로당 어르신을 찾아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현장방문도 계속 이어졌다. 지난 26일 기업지원과에서는 부서별 행정지도 담당구역인 성건동 경로당을 찾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문햇다.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달 초부터 지역 경로당 64개를 연일 순회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냉방시설 점검, 위생관리와 건강수칙에 대한 홍보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황성동과 선도동, 산내면에서도 지난주 경로당 무더위 쉼터와 취약계층 독거노인을 찾아 안부를 묻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한 낮 야외활동과 농삿일 자제 등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당부했다.

지난 27일 중복을 맞아 황오동에서는 새마을 협의회와 부녀회가 준비한 국수와 멸치, 수박을 경로당에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폈다.

한편 지난 25일 인사발령으로 새로 부임한 읍면동장들도 부임인사를 겸해 먼저 경로당으로 발길을 옮겼다. 조영호 동천동장, 이재형 보덕동장, 김종환 서면장, 이희철 성건동장 등은 부임과 함께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무더위 생활 불편은 없는지 경로당 시설과 냉방기기를 점검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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