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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현대제철 봉사단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 봉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23일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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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은 지난 20일 현대제철 봉사단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어렵게 살고 계신 국가보훈대상자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드리는 “미소드림하우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소드림하우스 사업 대상자는 포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 황○○어르신(87세)으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배우자와 함께 낡은 흙집에서 무더위에 선풍기 1대에 의지해서 살고 계셨다.

이 날 어르신 댁을 방문한 봉사단과 보훈청 직원은 거실, 방, 주방의 세월에 찌든 벽지와 장판을 뜯어내고 도배,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했다.

37도가 넘는 폭염속에서 도배장판 시공에 참여한 봉사단들은 “6‧25전쟁 당시의 여름은 지금보다 더 뜨겁고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계신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재능봉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하며 연신 굵은 땀방울을 닦아냈다.

현대제철 봉사단은 2007년 경북남부보훈지청과 주거여건개선 봉사활동 업무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저소득 고령 보훈가족 143가구에 대해 무료로 도배장판 시공을 해주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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