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노인복지 허브 `노인종합복지관` 준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27일
| | | ↑↑ 노인복지 허브, 노인종합복지관 준공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 지역 어르신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이 27일 준공식을 갖고 정식 개관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유관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과 여가, 건강, 일자리 등 종합 복지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증명하듯 궂은 날씨에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최 시장의 노인복지 공약사업으로 지난 2011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3년 부지매입에 이어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가 민선6기 막바지에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총 사업비 118억원이 투입된 노인종합복지관은 노서동 130-6번지 일대 부지 3,372㎡에 연면적 2,920㎡,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한옥골조 동기와로 지붕을 올려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적인 컬러사이클(Color-Cycle)로 한층 아름다운 복지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 1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관리사무실, 2층에는 어르신들이 다양한 여가와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당구장, 탁구장, 취미교실, 컴퓨터실,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3층에는 바둑, 장기, 서예 등 프로그램 교육실과 체련단련실, 도서실이, 4층에는 경로식당과 노래방, 실버카페, 자원봉사자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복지관 전체 벽면에 안전바 부착, 미끄럼 방지를 위한 바닥재 무광택 시공, 동선 내 장애물 제거 등 낙상, 골절 등 노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세심하게 배려가 돋보인다.
또한 건물 디자인 측면에서도 한옥형 느낌을 살리면서, 햇빛이 실내에 최대한 들어오도록 채광 설계를 통해 어느 복지시설 보다 밝고 화사한 분위기속에서 여가와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0세이상 시민과 배우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7월 중순부터 읍면동별 홍보를 통해 회원 모집을 실시할 예정으로, 등록 후 체력단련실과 당구장, 탁구장, 바둑. 장기실 등 일부 편의시설은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글, 외국어, 인문학 강좌 등 교양교육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 정보화 교육, 서예, 가요 및 음악교실, 댄스, 생활체조 등 취미. 건강 강좌 등 정규 프로그램은 강사 채용,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 노인인구는 전체 시민의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으나, 그 동안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 요구를 수용할 적합한 시설이 없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이곳 노인종합복지관이 노인복지의 허브로 어르신 곁에서 어르신을 도우며 어르신드르이 사랑을 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 경주지역의 만 65세 이상 인구는 51,672명으로 경주시 전체 인구 256,915명의 20.1%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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