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여왕프로헤어 박옥희 원장 | ⓒ CBN뉴스 - 경주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경주시의 여왕프로헤어 박옥희(65) 원장이 지역에서 최초로 이용 기능장을 획득했다.
1978년에 이용사 자격증을 취득해 40년간 업계를 이끌어왔던 박 원장은 지난 15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으로부터 기능장 증서를 받았다.
이용기능장은 해당 직종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이들 중 이론시험 합격자만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박 원장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대전에서 치러진 실기평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이용 국가기술자로 우뚝 서게 됐다.
박 원장은 “수험생 중에 가장 나이가 많았다. 일반 미용사 자격증과는 달리 상당히 까다로운 평가이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가 있어야 합격할 수 있다”면서 “나이를 잊고 도전한 기능장이기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기능장 도전을 통해 기술도 보완하고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도 더욱 열정을 쏟고 싶다”며 “고전머리 연구 등 관련 책도 쓰면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명장에 도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옥희 원장은 미스코리아 전국샤프롱, LCF국제회원, 프랑스 CACF국제회원, (사)한국고전머리협회 기술강사, (사)한국고전머리협회 경주연구소장, 서라벌대학 외래교수, 전 대한미용사회 경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사)민족통일경상북도 남부여성협의회 회장으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노동부장관상, 국무총리 표창,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 등 다수의 포상을 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