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필리핀 북수리가오 주지사 방문 `필리핀서 미니엑스포 희망`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3일
| | | ↑↑ 필리핀 북수리가오주 마투가스 주지사(오른쪽)와 이두환 사무처장 면담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엑스포공원은 자연과 예술과 한국의 역사가 조화롭고 체계적으로 잘 담겨 있네요. 잇츠 쏘 어메이징(It's so amazing!)”
필리핀 북수리가오주 솔 마투가스(Sol F. Matugas) 주지사가 12일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방문했다.
마투가스 주지사의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북수리가오주의 문화‧경제 협력방안 논의와 경북의 문화 관광시설 벤치마킹에 따른 것이다.
북수리가오주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북동부에 위치한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인구 44만여 명으로 해양. 관광. 철강 산업이 발달했다. 지난 1월 경북도와 우호교류협정을 맺었다.
마투가스 주지사는 초등학교 교사출신의 교육전문가로 지난 2010년 북수리가오주 최초의 여성주지사로 당선된 뒤 현재까지 3번째 연임하고 있다.
주지사 일행은 이두환 사무처장과 면담 후 경주솔거미술관, 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 등을 둘러봤다.
마투가스 주지사는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서 개최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과에 주목했다.
마투가스 주지사는 “북수리가오주에서 미니 경주엑스포를 개최하면 필리핀 국민들과 해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 같다”며 “우선, 내년에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북수리가오 최고의 공연단을 보내 필리핀의 아름다움을 먼저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두환 사무처장은 “필리핀은 역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가장 많이 참여한 국가 중 하나”라며 “국제 휴양 관광지로 개발 중인 북수리가오주와 문화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앞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13일
- Copyrights ⓒCBN뉴스 - 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