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 K3 리그 어드밴스 무패 행진 `리그선두` 질주
- 9일 홈에서 전주시민축구단 상대 2:1 승리 - - 8승 1무 승점 25점으로 2위 포천과는 9점 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11일
| | | ↑↑ 줄무늬 유니폼이 경주시민축구단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민축구단이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K3리그 어드밴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경주시민축구단은 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2018 K3리그 어드밴스’ 9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3분만에 나온 김지민 선수의 선제골과 전반 추가시간 최호창 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로 경주시민축구단은 8승 1무 승점 25점을 확보했다. K3리그 어드밴스 12개 팀 중 유일한 무패 팀으로 독주를 계속하고 있다. 2위 포천시민축구단(승점 16점)과는 무려 9점 차이다.
지난 2008년 창단해 아마추어 축구리그인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은 2010년, 2011년 리그 연속 우승, 2015년 준우승을 달성했으며, 올해 반드시 우승을 통해 아마추어 축구 강자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포부다.
경주시는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시민축구단 예산을 확대하는 한편, 지난해 12월 지역명문 프로팀인 포항스틸러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축구 인재 양성을 위한 선수훈련, 지도자 연수, 선수 교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팀을 맡아 리그 선두를 이끄는 김대근 경주시민축구단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 지원과 선수들의 열정적인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고, 스포츠 도시 경주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감독은 “K3리그에도 좋은 재능과 실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많이 있으나, 주목 받지 못해 꿈을 채 펼쳐보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그만두는 경우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민축구단은 오는 16일 양평FC와 어웨이 경기를 갖고, 23일 오후 4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과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2018 K3 어드밴스 리그는 총 12팀이 참가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치르게 되며, 순위결정은 승점, 골득실차, 승자승, 다득점차로 가리게 된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8년 0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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