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료사진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대훈)은 지난 8일 동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학생들과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홀로 생활하고 계신 고령 보훈가족 8가구에 대해 건강한 여름나기 '행복대문페이팅 및 방역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학생, 직원 25여명은 30도를 넘는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켜켜히 쌓여있던 대문의 녹을 사포로 벗겨내고 페인트 칠 했으며 집 안 구석구석 닦고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6·25참전유공자 박○○어르신(88세)은 “더운 날씨에 어린학생들이 땀 흘려가며 애써줘서 고맙고 덕분에 모기 걱정 없이 여름을 보내게 됐다.”고 하시며 “밝고 산뜻하게 변한 대문을 보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것 같다.”며 환하게 웃으셨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다른 어떤 봉사활동보다 뜻깊고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는 2014년부터 고령보훈가족 대상 실버운동회, 함께 떠나요~ 호국MT 등의 학교체험, 동절기 대비 단열작업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보훈가족들에게 지속적으로 재능기부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하여 국가유공자분들이 건강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따뜻한 보훈 실천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