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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경주에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 “최양식 후보 전기자동차 발언, 4차산업혁명시대 뒤떨어진 발언”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09일
↑↑ 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주에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주 후보는 “정부는 지난 8일 김동연 부총리 주재로 제 1차 혁신성장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 대, 수소차 1만5천대를 보급하고 전국에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 기, 수소차 충전소 310곳을 구축하는 ‘전기·수소차보급 확산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히면서 “전기·수소차 육성은 이 정부 ‘혁신성장’의 첫 과제”라고 설명했다.

주 후보는 “최양식 후보는 4차산업혁명시대 자동차산업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급변하는 환경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정부도 전기차 집중 육성을 혁신성장의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마당에 후보자의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내로남불’이 아닌 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주 후보는 최 후보의 경주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 관련 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기자동차는 국가사업이며 대기업만 가능하다는 최 후보의 발언에 대해 그는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엔진자동차와 달리 배터리와 모터가 생명인데, 대기업보다 중견기업에 적합한 업종"이라고 지적한 뒤 "특히 배터리의 경우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캠시스, 태창모터스 같은 국내 중견기업이 이미 전기차 완성차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인 독일의 아헨공대연구원 2명이 설립한 전기차기업 ‘스트릿 스쿠터’는 경주에 전기차 완성차공장 설립을 추진중인 ㈜이모솔과 유사한 시스템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2년만에 전문부품업체 40개 업체와 합작하여 성공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반박했다.

주 후보는 부품 개발 5~10년, 투자비 10조, 개발인력 7천명이 필요하다는 최 후보 주장에 대해선 “내연기관자동차는 2만여 개의 부품으로 구성되고(전기차는 8천여 개) 엔진과 변속기 개발에 수조원의 개발비 및 설비투자비가 필요하나 전기차는 비교적 간단한 모터와 변속기를 전문업체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다. 초기개발부터 협력업체 및 인력이 참여해 개발기간이 2년 내로 단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역사가 100년 이상인 자동차업체 GM보다 한때는 10년 된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총액이 더 많았다. 전기차는 적절한 엔지니어만 있으면 협력업체 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해 개발 가능하며 자동차와는 전혀 상관없었던 테슬라도 기술융합으로 세계적인 전기차회사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자전거 3천대를 경주시에 구매 요구했다는 주장과 관련, 주 후보는 “이모솔의 계열사인 전기자전거 생산업체 (주)파워라이드에서 세계적인 붐이 일고 있는 공유자전거사업을 경주관광활성화 차원에서 경주시와 협의한 적은 있으나 3천대 구매요구는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이모솔은 차후 중국 공장을 경주로 이전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이모솔은 현대, 기아, 쌍용차 출신의 명망있는 개발전문가그룹으로 현재 경북테크노파크와 경주에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를 협의 중이며 경북의 주요 부품업체와도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경주에 유치할 전기차완성차 공장은 (주)이모솔이 중심이 되겠지만 다른 전기자동차회사와도 협력을 해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미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와도 경주에 전기자동차 완성차공장 유치에 협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자동차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자동차산업 모범모델로 자동차부품산업이 주력인 경주의 산업구조 개편에 큰 도움을 주고,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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