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자료사진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여자고등학교(교장 서정우)는 지난 23일(수)에 수리 주제 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수학의 활용’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스스로 연구 과제를 선정하게 하여 수학이 활용되는 다양한 분야와 관련하여 깊이 있는 연구와 탐구를 할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열린 이 대회에 본교 학생들이 2~3명씩 팀을 이루어 총 41개 팀이 보고서를 제출하였고 이 중 10팀이 본선에 진출하여 발표를 했다.
학생들은 기본적인 개념이지만 책에서만 보아왔던 파이()에 대한 실험적인 접근부터 확률의 개념을 활용한 ‘확률에 대한 오해 및 그에 대한 탐구’, 삼각함수를 활용하여 ‘교실내 칠판이 가장 잘 보이는 자리’등 실생활에 수학이 활용되는 예에 대해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를 선정하여 연구 결과를 도출해내며 수학의 가치와 필요성을 몸소 깨닫게 되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차원에 대한 탐구’, ‘로지스틱 곡선을 활용한 감기 바이러스 피해 최소화 방안’, ‘생물학에 적용되는 게임이론’, ‘테일러 급수와 사인함수’등의 수준 높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수학의 깊이와 매력에 빠져보며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금상을 수상한 ‘이기적 유전자’ 팀은 교실내에서 칠판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를 삼각함수를 통해 나타내보는 연구를 하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우리 생활에 수학의 활용도가 높고 이를 활용한다면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대상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런 대회를 자주 개최하여 다양한 수학적 대상에 탐구해보고 싶다.”며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수학적 힘’이 크게 신장됨을 볼 수 있었다.
서정우 교장은 “단순히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맞추어 문제를 푸는 방법보다는 학생이 중심이 되어 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이런 탐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본교 학생들에게 특색 있고 수준 높은 교육 활동들이 실시하겠다는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여자고등학교는 학생중심 수학체험전, 활동중심 Team Math Callenge, Math Tour 등 다양한 수학교육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