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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불국사,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 법요식`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3일
↑↑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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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대한북교 조계종 제11교구 불국사에서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대법요식이 22일 오전 11시 범영루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주지 종우스님과 회주 성타스님,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강철구 경주시 부시장,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주낙영 자유한국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임배근 더불어 민주당 경주시장 예비후보,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봉행됐다.

중요한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범영루 앞 특별무대에서 봉행된 법요식은 향, 등, 꽃, 과일, 차, 쌀등 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헌화. 헌향. 죽비3배, 종상스님의 봉축발원문, 성타스님의 봉축법어,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축사, 부처님오신날 그리기, 글짓기대회 시상, 모든 보살의 네가지 큰 서원으로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모든 번뇌를 끊고, 모든 가르침을 배우고, 불도를 이루는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회주 성타스님은 봉축법어에서 "나와 인연이 닿지 않는 어느 생명을 향해 무릎이 아프도록 절을 한 적이 있습니까? 나와 남을 구별치 않고 무정과 유정을 차별치 아니하고 망상의 욕심이 아닌 우리 곁 부처님을 행해 따듯한 눈길을 내어 준적이 있습니까? 번뇌가 가르침이며 스승이 되는 묘한 법의 이치를 가르치신 분이 부처님 입니다. 지금 여러분 가슴속에 고민 한가지, 걱정 한가지는 다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 고민과 걱정 속에 여러분이 그토록 바라는 행복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따로 구함 없이 그 안에 번뇌의 허상과 껍질을 벗겨내면 그곳에 행복이 있습니다. 번뇌가 곧 행복임을 우리에게 가르치신분이 부처님 입니다." 라고 설파했다.

또한 "남북이 진정으로 하나되는 길은 우리 모두가 참선 수행으로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갈등과 불신을 없애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부처님의 소중한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세기고 이웃의 아픔을 덜어주는 자비를 실천하는 듯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불자님들의 화합과 노력속에서 우리 경주, 나아가 대한민국이 더 큰 도약을 이루게 되길 소망한다"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행을 봉축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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