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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정의 달 맞아 안방사업 추진

- 홀몸노인 안부살피기와 카네이션 달아주기, 반려식물 전달 등 찾아가는 복지 실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08일
↑↑ 홀몸노인 안부살피기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일명 ‘꼼꼼복지단’이라는 별칭으로 활동하는 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정화 월성동장, 권남출 민간위원장)에서는 지난 4일 월성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50명에게 카네이션과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안방사업’을 추진했다.

안방사업은 ‘안부 묻고 방문하기’의 줄임말로써, 안방이 가족의 대소사가 이루어지는 중요하고 편안한 장소인 것처럼 홀몸노인이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자존감을 가지며 노후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사업의 이름을 정하게 됐다.

이날 꼼꼼복지단 위원들은 홀몸노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후 반려식물인 행복과 사랑을 뜻하는 마리모를 전달했고, 추후에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매월 가정방문을 통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 드릴 계획이다.

이날 꽃을 받으신 김 노인은 “살면서 꽃을 선물받은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따뜻한 관심에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남출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행복과 장수를 의미하는 마리모를 전달하면서 보람을 느꼈다.”며, “이분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도록 자주 찾아 뵐 계획이다.”라며 말했다.

최정화 월성동장은 “작은 정성인데도 어르신들이 활짝 웃으시는 것을 보니, 물질적인 것보다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며, “행사에 동참한 꼼꼼복지단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보듬는 다양한 사업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5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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