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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궁원 ˝미키마우스 트리˝ 인기 절정

- 오크나과 식물로써 열매모양이 미키마우스 얼굴을 닮아 미키마우스 트리라 불려 -
- 주요식물 16종 찾아 스탬프 찍어 투어북을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등 즐길거리 준비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21일
↑↑ 경주 동궁원에서 미키마우스 트리를 만나보세요(미키마우스 트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 동궁원 식물원 1관 내 따뜻한 봄과 함께 미키마우스 트리(Mickey Mouse Tree)에 미키마우스 모양 열매가 열려 상춘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미키마우스 트리는 오크나(Ochna)과 식물로서 그리스 야생배 이름인 ‘오크네(Ochne)’라는 어원에서 유래되어, 잎 모양이 배나무 잎과 닮았고 노란색 꽃이 핀 후 꽃받침이 붉게 변하면서 열매가 열린다.

또한 꽃받침 위에는 보통 4~6개의 열매가 초록색 타원형으로 달리는데 성숙하게 되면 검정색으로 변하며, 열매모양이 미키마우스 얼굴을 닮았다고 해서 ‘미키마우스 트리’라 하기도 하고 또한 거꾸로 매달린 원숭이를 닮았다고 해서 ‘몽키 트리’라고도 불린다.

현재 동궁원에는 주요 식물 16종을 찾아 스탬프를 찍어 투어북을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중에 미키마우스 트리도 스탬프 투어의 한 부분에 포함되어 봄철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식물과 함께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영로 동궁원장은 “미키마우스 트리의 꽃이 활짝 피어 화사한 노란 빛을 발하고 있는 지금,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여 스탬프 투어도 하고 나무에 열린 미키마우스 모양 열매도 찾아보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재밋거리를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십사절기 중 만물이 생동하고 삼라만상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나 춘분을 맞이한 때, 우리 곁으로 다가온 봄의 여흥과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동궁원으로 오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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