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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2기 공무원 신규 임용자 과정 교육생 `통일전에서 봉사의 뜻 새겨`

- 헌화와 분향, 묵념으로 참배 후 통일에 대한 기원과 국가·국민에 봉사 다짐 -
- 통일전, 4~11월 경내 야간조명 설치 및 관광객 유치 위한 행사 예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20일
↑↑ 2018 제2기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 통일전서 봉사의 뜻 새겨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통일전관리사무소(소장 김진하)에서는 지난 19일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2018년도 제2기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 113명이 통일전을 방문해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의 뜻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영석 경북지방공무원교육원장을 비롯한 신규임용자과정 교육생들은 삼국통일의 성업을 이룬 세분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통일전 본전 앞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의 순으로 참배를 하며 새내기 공무원으로써의 통일에 대한 애틋한 기원과 함께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 봉사자로써의 뜻을 새겼다.

또한 참배에 이어 역사적 사실을 그린 기록화 17점에 대해 경주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회랑과 통일전 경내를 두루 관람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 함께한 김진하 통일전관리사무소장은 “이제 막 새롭게 공직을 시작하게 된 신규공무원들이 국가와 국민을 마음에 품고 뜻을 새롭게 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고,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천년의 도시 경주의 곳곳을 둘러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경주시 동남산 자락 66,000㎡의 부지 위에 세워진 통일전은 신라가 이룩한 삼국통일의 위엄을 기리고 분단 상황에서 통일의지와 염원을 밝히기 위해 1977년 9월에 준공됐고, 건축과 조형물, 화랑정, 연못, 수목, 잔디 등 주변의 노송과 서출지 남산 및 등산로 등 아름다운 경관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봄이면 벚꽃과 연산홍, 백일홍이, 여름의 화랑정 앞에는 연못의 수련과 비단잉어, 푸른 숲이, 가을의 단풍과 통일전 앞 통일로의 은행나무 단풍길이 장관을 이루어 가족과 연인, 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경주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다.

통일전관리사무소에서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내달부터 11월까지 경내 야간조명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조명과 어우러진 경내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개방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5일 10시에는 통일전 본전 앞에서 통일서원제가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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