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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민힐링프로젝트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운영

- 3월~11월 산내 심천경로당 외 7개소 읍면동 경로당 찾아 40회기 운영 -
- 과거 행복했던 추억 되살려 행복소통, 개인과 마을의 따뜻한 분위기 조성 -
- 대화방법 등 행복소통법 실습과 심리극 등 회상프로그램으로 공감·소통 활성화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12일
↑↑ 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이야기 운영(산내 심천 경로당)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에서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8개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8년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 이야기’를 운영한다.

경주시 보건소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반복되는 생활에서 벗어나 ‘행복하세요?’라는 물음에 추억을 떠올려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재경험함으로써, 현재의 행복을 높이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또한 ‘2018 경주시민 힐링프로젝트’의 하나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읍면동의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덜고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실시한다.

‘마을로 찾아가는 행복 이야기’는 12일 산내면 일부리 심천경로당을 시작으로 외동 석계, 연안, 월성 도지동, 양남 하서1리, 내남 비지1리, 강동 양동, 건천 조전1리 등 8개소의 읍면동 경로당을 찾아 5회차 씩 총 40회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먼저 40분간 ‘나의 언어습관 돌아보기’라는 주제로 행복소통법에 관한 실습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약 3시간 동안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심리극을 진행하며, 살아오면서 차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가슴속 이야기들을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알찬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후 11월까지 진행될 2회차부터 5회차까지는 ‘대화의 기본 태도’, ‘너의 마음을 듣는 대화방법’,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대화방법’, ‘소통을 통한 행복지수 올리기’의 행복소통법 강연과, ‘산토끼’ 동요부르기와 영화 감상, 사진찍기 및 나들이 등 회상 프로그램을 가지며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배지석 마인드온 심리연구소 대표와 김민성 NH 마음연구소 대표를 초청하여 어르신들의 행복파트너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배지석 대표는 심리극, 김민성 대표는 행복소통법과 회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슴속 이야기를 털어놓아 위로받는 치유의 시간과 회상을 통해, 심리적 평온함과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개인의 행복은 물론 마을의 행복감을 높여 나눔과 배려가 있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시민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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