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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방행복학교 한글교실 수료식 및 입학식 개최

- 11명 어르신 수료식과 중학년 입학식 진행,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 도와 -
- 은퇴한 교사들의 재능나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 교육과 자존감 회복 힘써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10일
↑↑ 동방행복학교 한글교실 수료식 및 입학식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에서는 지난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으로 선정된 월성동에서 은퇴한 교사들의 재능나눔 활동을 통한 동방행복학교 한글교실(동방경로당)과 배반 실버요가교실(배반경로당)을 작년 5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중 동방행복학교 한글교실에서는 9일 동방경로당에서 1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저학년 수료식과 함께 추가희망자를 신청 받아 중학년 입학식을 가졌다.

시대적 환경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쳐 글자를 몰라서 겪었을 아픔과 한을 치유하기 위해 운영했던 동방행복학교 한글교실은 도로명을 활용한 주소 및 편지쓰기, 문자보내기, 사진찍기, 아코디언 연주에 맞춘 가요를 통한 한글습득 등 사회활동 참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힘썼다.

동방경로당 한글교실을 운영한 김동락 강사는 전직 청도 교육장으로 퇴직하여 은퇴 후 한국유네스코 경주협회 회장과 경상북도 교육문화건강진흥원 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생활터에서 매주 1회 자원봉사로 재능나눔 활동을 이어와 지역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장희 보건소장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은퇴하신 전문가 및 재능이 있는 주민들로 구성된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봉사자 및 수혜자 서로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조성에 힘써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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