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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감포읍 생활개선회, 무사태평 만복 기원 `지신밟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27일
↑↑ 생활개선회 무술년 정월 지신밟기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감포읍 생활개선회(회장 우순득)에서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관내 기관단체 및 경로당 등을 돌며 무술년 무사태평과 만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인 지신밟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신밟기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해 집터를 지켜준다는 지킴이 신들을 섬기며 그 노고를 위로해, 가정에 평안과 건강,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이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는 감포읍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풍물패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정성껏 준비한 제물로 고사를 지낸 후, 감포읍사무소를 시작으로 각 기관단체, 경로당 등을 돌며 구석구석 지신을 밟고 풍물을 울리며 읍민들의 축복을 비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함께한 읍민들은 “만복은 이리로, 잡귀잡신은 물알로 만대유전을 비옵니다.”를 외치며, 지신을 밟으며 읍민이 하나로 화합하는 자리가 조성됐다.

최병윤 감포읍장은 “흥겨운 지신밟기 행사를 통해 읍민 모두가 무술년 희망차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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