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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지하수 고갈지역 `비상 급수`

- 비상급수차량 및 119소방차 동원해 긴급 생활용수 급수로서 주민 불편 해소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27일
↑↑ 안강읍 지하수 고갈지역에 비상급수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북경주행정복지센터(센터장 공진윤)에서는 최근 계속되는 가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강읍 지역주민들을 위해 비상급수 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안강읍은 작년부터 예년 대비 강우량이 50%에도 미치지 않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일부지역은 지하수가 고갈되어 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다.

특히 안강읍 하곡리는 101가구 221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으로서 시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상수도(지하수)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마을상수도가 고갈되어 생활용수 공급이 중단된 상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2월부터 직원과 안강119안전센터(센터장 정석태) 소방대원들로 구성된 비상급수 대책반을 구성하여, 휴일도 반납하고 경주시 비상급수차량 및 안강119안전센터의 소방차량을 동원해 1일 2회씩 생활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급수차량으로 생활용수를 공급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긴급사업비를 시에 요청하여 추가 지하관정개발 등에 나설 계획이며, 추후 시 상수도담당과 협의를 통해 각종 급수불편 민원 해소는 물론 식수 공급에 대한 비상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공진윤 북경주행정복지센터장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주민들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하루빨리 단비가 쏟아져 주민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읍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119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주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역의 크고 작은 민원 해결을 위해 언제든지 지원을 하겠으며, 모든 주민들이 ‘물 아껴 쓰기’에 다함께 동참해 현명하게 가뭄을 극복해 나가기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0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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