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동)는 관내 학교 복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 1명을 대상으로 지난 29일(월)부터 31일(수)까지 3일간 복교프로그램인 '가온나무'를 진행했다.
세상의 중심에 있는 나무라는 뜻의 순 우리말인 '가온나무'는 학업중단을 경험한 학생들이 세상의 중심이 되길 바라는 의미로 지어진 경주Wee센터 학교복교 프로그램이다.
학교로 돌아가기 전 학생들이 가지는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하고, 동생들과 같은 학급에서 어울리는 것에 대한 부담을 줄여줌으로써 새 학급에서의 적응을 돕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지난 학교생활에서 일어났었던 갈등 상황을 되짚어보고 그와 달리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도와주고자 “슬기로운 학교 생활”을 슬로건으로 내 걸었다.
2018년도 가온나무 1기에서는 의뢰 학생이 한명인 것을 감안하여 1인에 맞추어 개입을 시도했다.
학생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Wee센터의 전문 인력들이 모두 투입되어 개인상담과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온나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다시 주어진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졸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경주교육지원청 김현동 Wee센터장은 “학업중단 학생이 복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 복귀하고 적응적인 학교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Wee센터에서는 그 조력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온나무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