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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을 위한 다양한 공훈선양사업 동참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28일
 
↑↑ 경북남부보훈지청 지청장 안주생
ⓒ CBN뉴스 - 경주 
[경북남부보훈지청 지청장 안주생] 육사 이원록 선생님이 수학했던 백학학원의 준공식이 12. 13. 영천 화남면에서 있었다.

백학학원은 항일 독립운동가 이육사, 조재만, 이원대, 이진영, 조병화 등을 배출한 민족교육기관이다.

백학학원은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1555년 신녕 현감과 유림에 의해 백학산 아래 백학서당으로 건립되었다가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후 현 위치로 옮겨 건립되었다. 1678년 서원으로 승격되었으나 서원 철폐령으로 헐린 후 1900년 복원되었으며, 1921년에 신식교육기관인 백학학원으로 변경하여 문을 연후 한 때 학생만 100여명이 넘을 정도로 민족교육기관으로 성장했다.

육사 이원록을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의 민족의식과 항일의식은 백학학원의 교육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오랜 역사와 항일민족 교육이념을 지닌 백학학원의 복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백학학원과 같이 그 동안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독립관련 유적지나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발굴하고 선양하는 사업을 국가보훈처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먼저, 오는 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내년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하고, 각 지역에서 참여하는 다양한 3.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그 동안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여성 독립운동가의 유업을 계승 발전시키고 위한 선양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 독립유공자의 대대적인 발굴을 위해 독립기념관내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를 독립운동사 연구의 중심 센터로 육성시키고, 국내외 산재한 독립운동관련 자료수집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 한분이라도 더 찾아내 독립유공자 서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민간 부문의 독립․호국․민주화 관련 연구 활동을 촉진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과 공헌을 한 분들의 공훈을 선양하기 위해 ‘독립․호국․민주화 관련 학술회의 및 문헌발간 지원사업’을 대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백학학원을 건립하고 민족교육기관으로 육성한 선조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선양하는 다양한 사업에 각계각층의 각별한 관심으로 동참을 기대해 본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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