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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경주병원 신경외과 김영구교수, 경북 최초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 성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16일
 
↑↑ 김영구 교수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병원장 나득영) 신경외과 김영구교수는 경북 최초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을 성공했다.

약물주입펌프는 허리 부분 척추뼈 사이에 있는 척수강 안으로 직접 클로펜이라는 항경직성 약물을 투입하는 것으로, 복부에 바클로펜 약제를 담은 펌프를 이식하고 가느다란 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척수강 내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는 경구용 약물의 100분의 1에 해당하는 극소량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12월 6일(수) 김영구교수는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 환자 남자(61세)에게 펌프 삽입술을 시행하여 성공하였다.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 삽입술은 뇌성마비, 뇌손상, 척수 손상 등으로 팔, 다리를 포함한 몸 전체의 근육이 뻣뻣해지는 경직 증상의 치료를 위해 시행하며 물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해도 경직이 완화되지 않는 중증 경직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김영구 교수는 “수도권 일부 대형병원에서 주로 시행하던 치료법을 경주병원에서도 시행하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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