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경주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 이우경 | ⓒ CBN뉴스 - 경주 | [경주경찰서 수사과 사이버팀 이우경] 어김없이 다가온 연말, 국가적 행사 평창올림픽, 이런 시기를 노리는 인터넷 사기꾼들, 갈수록 지능적, 전문화된 범행수법에 깜빡 속아 피해를 입고 경찰서를 찾는 사람들... ‘인터넷 사기’는 생활이 된지 오래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표를 구하기 힘든 인기 가수(엑소, 나훈아) 콘서트 티켓 판매 사기, 평창 롱패딩 판매사기, 가짜 안전사이트 유도 사기, 가짜 금융회사 앱을 이용한 대출사기 등 인터넷 사기꾼들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사기 사기꾼들의 진화된 수법은 ‘가짜 안전결제사이트’를 이용하는데 우리경찰서 전체 사기 사건의 절반에 해당한다.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사기 수법을 살펴보면, ①중고나라 등에 물품판매 등 글을 게시하고 있으면서 피해자와 카톡이나 채팅앱으로 대화중 사기꾼이 먼저 ‘안전결제’를 하자고 제안을 하고 피해자를 안심시킨다 ②안전결제사이트에 등록한 것 처럼 ‘가짜안전결제사이트(외관상 안전결제사이트와 유사)’ 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주소를 카톡 등 대화창으로 보내준다 ③전송된 링크주소를 피해자가 클릭을 하면 ‘가짜안전결제사이트’로 연결되고 송금하라는 계좌가 보여진다 ⑤피해자는 이를 믿고 물품대금을 송금하면 현금이 안전결제사이트에 보관되는 것이 아니라 사기꾼이 지정한 대포통장으로 송금되는 것으로 기존의 1:1 직거래에 불신이 있자 안전결제사이트를 모방한 링크주소를 추가하여 피해자를 기망하는 신종수법이다.
이런 가짜안전결제사이트에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파밍 수법과 같이 문자로 전송된 링크 주소가 진실한 사이트인지 여부를 먼저 후이즈(URL 조회사이트) 검색하거나 직접 인터넷에 안전결제사이트인지 여부를 접속해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전송된 링크주소는 조잡한 사이트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확인이 가능하고, 가짜 사이트를 추적해보면 서버가 거의 중국, 홍콩 등 해외로 확인되기 때문에 피해 회복이 어렵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연말연시 ‘가짜 안전결제사이트’ 등에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더불어 기본적인 인터넷 사기 예방수칙을 지키는 습관을 가져보자.
※예방수칙: ①상품대금을 현금 결제(계좌이체)로만 유도하는 경우 사용 자제 ②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cyberbureau.police.go.kr)의 피해예방정보 활용 ③파격적 할인가로 판매한다는 광고 주의 ④사행성 판매방식(선착순, 공동구매 등)에 현혹되지 말 것 ⑤게시판 등에 배송․환불 지연 글이 게시된 경우 이용하지 말 것 ⑥일반 쇼핑몰보다 배송기간이 비정상적으로 긴 경우 조심, 더불어 신종수법인 안전결제사이트 주소에 대한 거래전 조회를 생활화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