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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문화예술보존연합회 `제3회 뿌리찾기홍익문화예술제’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2일
↑↑ 시싯골놀이패의 동래 학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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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사)민속문화예술보존연합회(원장 조대환)는 지난 20일 보문단지 보문정 단군상 앞 광장에서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공연하는 ‘제3회 뿌리찾기홍익문화예술제’ 행사를 사랑방문화원과 계룡암, 선다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귀룡 경주시의회 의원, 강석근 동국대 교수, 선다원 최희정 원장을 비롯해 장애인과 사랑방문화원 회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 다도예절 야외 체험행사인 ‘장애인과 함께하는 들차대회’와 함께 열렸다.

음력 10월 3일(개천절)열린 이번 행사는 단군께 제를 올리는 것으로 시작해 김성문씨의 대금연주, 시싯골놀이패의 동래학춤, 만오스님과 오동팔씨의 대북공연, 한마음정신재활센터 장애인의 난타공연, ‘들차대회 글짓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황혜정씨 등 4명에게 상장과 부상을 증정하는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강석근 교수는 “환웅이 웅녀와 결혼해 낳은 아들이 단군왕검이라고 기록돼 있어 다소 신화적인 요소도 부인할 수 없지만 기원전 2333년경에 아사달에 도읍을 두고 조선을 건국한 단군왕검은 삼국유사, 제왕운기, 세종실록 등 한국의 역사서에 기록된 엄연한 역사적 인물이다”며 “사상과 이념, 종교를 뛰어넘어 국조인 단군왕검을 섬기고 받드는 것은 후손들의 당연한 책무다”고 말했다.

조대환 원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민족의 시조로 받드는 태초의 임금인 단군왕검은 우리민족의 국조이다”며 “신라천년 고도인 경주의 보문단지 보문정 단군상 앞에서 제를 올리고 그를 기리기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 행사가 조촐하게 치렀으나 앞으로 경주를 대표할 수 있는 문화예술제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랑방문화원 회원들과 위덕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일상에서 벗어나 늦가을 정취를 즐기면서 담소를 나누며 준비된 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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