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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현곡면 `산불예방 고유제’ 봉행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4일
↑↑ 현곡면 산불예방 고유제 봉행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 현곡면은 지난 9일 오류리 사적 제24호인 진덕여왕릉 부근에서 올 해 단 한건의 산불도 일어나지 않도록 기원하는 ‘산불예방 고유제’를 봉행했다.

박순갑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산불감시원 11명 전원이 참석하여 정성껏 마련한 제수를 차려놓고 산불 등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면민의 안녕과 다복을 기원했다.

박 면장은 초헌관으로 “올 한해 가뭄과 폭염에도 면민들의 슬기로운 대처로 대풍을 맞아 큰 시름을 이겨냈다”며, “늦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모든 액운을 막아주시길” 기원했다.

현곡면의 산림은 약 36.8ha로 23개 마을에 감시원 11명이 투입되어 구역별 산불예방 순찰, 마을 홍보방송, 산불발생 우려예상 산림 연 접지 제초․벌목작업, 무속행위 장소 계도 등 직원과 면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우려 수 년 간 산림 소실이 없는 산불청정지역이다.

올해도 매월 산불감시원 교육, 직원 합동 현장 순찰, 산림 연 접지 각종 소각행위 단속 등을 통해 면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산림보호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올 9월에는 산림청으로부터 내태1리 마을이 농․산촌지역 불법소각 근절 등 산불예방 모범이 되어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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