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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경주시청 `합동소방훈련` 실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8일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지난 7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본관 자위소방대의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중요물품 반출 등 소방훈련을 주관, 소방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합동소방훈련을 진행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기관장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22조 및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에 의거 해당 공공기관의 모든 인원에 대하여 연 2회 이상 소방훈련 및 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그 중 1회 이상은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해야 한다.

이번 경주시청 소방훈련은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해당 기관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초기 대응능력 강화에 그 목적을 두었으며, 또한 경주소방서의 신속한 재난현장 출동과 효과적인 대응으로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경주라는 인식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인원은 경주소방서 소방대원 60여명과 경주시청 자위소방대 200여명 등 총 260여명이며, 장비는 경주소방서 지휘본부차, 소방펌프차, 다목적굴절사다리차 및 경주시 보건소 구급차 등 총 14대의 차량이 동원됐다.

훈련은 경주시청 본관 3층 문화재과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인근 사무실 및 직상층과 인접 건물로 연소 확대중인 상황을 가정, 경주시청 자위소방대의 화재발생 신고와 인명대피 및 응급처치,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한 화재 초기진압, 중요물품 반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경주소방서 지휘본부의 지시에 따라 소방펌프차 7대는 본관의 정면과 좌·우측에 신속하게 부서해 인접 건물로의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화점을 발견해 진압했다. 다목적굴절사다리차는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채 3층에 고립되어 있는 요구조자 1명을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고, 응급의료소에서는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에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실감나는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자위소방대의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시연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초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태현 경주소방서장은 훈련 강평에서 “지금까지 실시한 공공기관 소방훈련이 소수의 담당 부서만이 참가한 훈련이었다면, 오늘 훈련은 소방서, 보건소 및 경주시 직원 다수가 참가한 실질적인 합동소방훈련으로 재난에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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