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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실련 ˝경주시의 ‘돈 주고 상 받기’ 적폐를 강력히 규탄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경실련은 경주시가 시나 단체장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선전해 온 각종 수상의 일부가 돈을 주고 사왔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경주시는 이에 대한 해명이나 관계자 문책 등 후속조치가 없을 뿐 만 아니라 정보공개 청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 적폐 양상마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15년 9월 10일 한국언론인협회, 한국윤리학회 주관/주최의 ‘공감경영2015대한민국CEO대상’을 수상하면서 330만원, 2015년 10월 7일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 주관/주최의 ‘2015대한민국경제리더대상’을 수상하면서 880만원을 건네주었다며 경주경실련은 지난 9월14일 이에 대한 지출내역, 지출결의서 또는 품의서 및 영수증 등 자료 일체를 정보공개 요청을 했지만 경주시는 집행한 부서명도 공개하지 않은 채 ‘요청한 자료의 검색결과 해당 자료가 존재하지 않음’이라는 회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는 법령에 보장된 정보공개청구를 묵살하는 행위일 뿐 아니라 앞선 ‘돈 주고 상 받기’ 행위가 불법적인 적폐임을 스스로 자인하고, 그 과정에서 간여한 불법행위자들을 비호하는 또 다른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이다며 경주경실련은 이에 이제까지 대구경실련과 대구MBC가 공동으로 발표한 자료와 더불어 경주경실련의 정보공개청구 내역들을 종합해 경주시의 ‘돈 주고 상 받기’ 적폐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혔다.

경주시는 이제라도 불법행위를 저지른 부서와 책임자는 물론 지출내역, 지출결의서 또는 품의서 및 영수증 등 자료 일체를 즉각 공개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며,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하여야 한다며 또한 그 예산이 무슨 항목인지, 시의회의 승인이 있었는 지, 사후 보고는 있었는 지, 그에 대한 시의회의 승인은 있었는 지 등 모든 사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경실련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경주시민과 언론에 이번 행위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경북도와 중앙 정부에 정식 감사를 요청하며, 경주시와 경주시장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까지 끝까지 물을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 (자료제공=경주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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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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