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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경주보문 들판의 향토 문화재 답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30일
↑↑ 향토답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28일 토요일에, 학생, 학부모, 교직원 150여명을 경주향토문화 (4차) 답사팀으로 구성하고, 경주 보문 들판에 산재한 문화재 답사를 추진했다.

해설사들의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에, 답사 참가자들은 평소 가까이에 두고도 바쁜 일상과 무관심으로 지나쳐 왔던 진평왕릉, 설총 묘, 보문사지, 황복사지의 네 군데를 답사하며 우리가 몰랐던 사실을 확인하고서는 새삼 놀라워했다.

보문 들판에는 때맞춘 황금빛 벼의 물결이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답사팀을 반겼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과 그녀의 아버지가 잠든 진평왕릉, 원효대사의 아들로 당대 최고의 언어학자로서 이두를 집대성하였으며 ‘화왕계’라는 명문으로 문학사의 한 경지를 개척한 설총의 묘, 평범해 보이는 삼층석탑이지만 국보 79호 금제 불상, 국보 80호 금제여래상이 발견된 황복사지탑, 오늘날 유명해진 ‘보문(普門)’이란 명칭의 유래가 된 보문사지와 그 당간지주. 이 문화재들은 현대에서의 화려한 부활을 꿈꾸며 수천 년 동안 들녘을 말없이 지키고 서 있다.

답사에 참가한 경주여고 2학년 정민아 학생은 “사랑하는 부모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답사를 하게 되어 기쁘며, 이번 답사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경주 지역의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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