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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데이트 폭력.디지털 범죄` 없는 안전한 경주 만들기˝ 캠페인 전개

- 데이트 폭력, 디지털 범죄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인식해야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6일
↑↑ 데이트폭력 디지털범죄 예방 캠페인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최근 잇따르는 데이트 폭력과 몰카 등 디지털 영상 범죄가 사회문제가 되는 가운데 26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폭력 없는 안전한 경주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지역대학생들에게 데이트 폭력유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디지털 범죄에 대한 심각성에 대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데이트 폭력은 물리적 폭력뿐만 아니라 성관계 강요나 피임 도구 사용 거부 등의 성적 유형, 망신 주기와 자살·자해 협박과 같은 감정적 유형,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행동 제약성 유형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메일·문자 메시지 반복 전송, 각종 SNS 계정의 아이디, 비밀번호 공유 등 디지털 유형도 포함된다.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에서는 이러한 데이트 폭력 유형은 폭력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연인간의 사생활이나 단순한 애정행위로 간과하여 큰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데이트 폭력 유형을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정보기술(IT) 기기 발달과 함께 불법 영상촬영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의 급증과 관련해 단순한 장난과 호기심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타인의 신상이 공개되고 명예가 훼손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인식에 다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연인 사이라고 하더라도 에티켓을 넘는 행위는 ‘사랑싸움이 아닌 범죄’에 해당된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데이트폭력과 디지털범죄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는 아동·여성의 안전강화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안전망으로서의 역할 및 기능을 다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력위기 및 피해 아동 및 여성의 긴급구조, 주민홍보와 체계적인 예방교육 등을 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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