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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 2017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3차 답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6일
↑↑ 2017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3차 답사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교육지원청(교육장 구종모)은 지난 1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향토문화답사 회원 166명이 모여, 경주 안강읍 노당리에서부터 포항 기계면 성계리, 문성리 지역에 두루 퍼져 있는 석기시대 또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을 직접 찾아보며 학습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하는 2017학년도 경주향토문화 제3차 답사’를 실시했다.

답사 참가자들은 안강읍 노당리 고인돌, 기계면 문성리 고인돌, 성계리 고인돌, 칠성고개 고인돌, 용강동 고인돌을 차례로 찾아 다니며, 기록이 없던 신라이전의 시대, 즉 선사시대 경주지역 조상들의 생활상을 탐구하며 조상들의 숨결을 느꼈다.

특히, 문성리 고인돌은 이 마을을 지배하던 인물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길이 5m, 너비 2.5m, 둘레가 약 11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를 판돌 위에 세워 놓은 전형적인 남방식 고인돌로 규모가 크고 비교적 반듯한 사각 모양의 웅장한 느낌이었다.

또한 성계리는 마을 안에 7개의 고인돌이 있다하여 ‘칠성마을’로 불리고 있는데, 고인돌이 무더기로 마을에 널려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경상도 최고 크기로 인정받고 있는 칠성재 고인돌은 문성리 고인돌보다 더 크다는 점과 평지에서 산으로 땀이 날 정도로 올라가서야 볼 수 있는 고개 마루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었다.

김현동 교육지원과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답사에 참여하여 환영한다.”고 하였으며, “고인돌의 주인이 당시의 지도자급 인물이었던 것처럼, 선사시대 고인돌을 답사한 학생들은 미래에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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