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탈시설 세미나 | ⓒ CBN뉴스 - 경주 | |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조병기)는 지난달 14일 중증장애인의 탈시설/탈재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2017 중증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세미나’가 지역중증장애인, 장애인관련종사자, 장애인 탈시설에 관심 있는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세미나는 탈시설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재가 및 생활시설에 재입소 하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당당한 시민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2017 중증장애인 탈시설 자립지원 세미나 좌장은 경주시의회 박귀룡시의원이 맡았으며, 성현정(울산장애인인권포럼 대표)발제자의 ‘중증장애인 탈시설의 진정한 의미와 방향’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최성혁(서라벌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토론자의 ‘장애인 탈시설-자립생활의 역사와 지역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 남심숙(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인구정책팀장, 前 경주시 장애인복지계장)토론자의 ‘탈시설 이후 자립생활 정보’, 김유민(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사례발표자의 ‘탈시설 중증장애인의 탈시설 사례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사례발표자 김유민(뇌병변1급)은 “탈시설 후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체험홈을 거쳐 자립하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탈시설에 있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주택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임대아파트는 대개 경주시내에서 먼 외곽지에 많이 밀집되어 있어 이동권이 열악하고, 시내권 임대아파트는 순번을 너무 오래 기다려야한다. 세터민에게 주거우선정책이 지원되듯이 탈시설하여 자립생활을 원하는 장애인에게도 주거우선지원을 해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