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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남부보훈지청, 지역의 유일한 생존 `이인술 애국지사` 별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0일
↑↑ 이인술 애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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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남부보훈지청 관내의 유일한 생존 애국지사였던 이인술 선생이 지난 29일(금) 오후 4시 향년 92세로 포항 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고(故) 이인술 애국지사는 영덕 출신으로 1943년 일본 녹아도(鹿兒島) 수산학교 재학시, 항일활동을 하기로 결심하고, 동지들을 확보하여 격문과 태극기 등을 제작하여 구주(九州)·대판(大阪) 등지에 살포했다.

그 후 1944년 1월 대판 학교(鶴橋) 일대에서 역시 격문 등을 배포하다가 일경에 체포됐으며, 1944년 10월 5일 대판지방재판소에서 소위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2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8.15광복으로 출옥했다.

이에 정부는 이인술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해방 이후에도 이인술 지사는 6.25전쟁에 참전하여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고, 2008년에는 광복회 대구. 경북 연합지부장을 역임하는 등 국가수호 및 민족정기를 선양하는 일에 힘써 왔다.

고(故) 이인술 지사는 부인 고(故) 손난연씨 사이에 3남 6녀를 뒀다.

빈소는 포항 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054-260-8048)이고, 조문은 오는 11일(수)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13일(금)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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