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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노인게이트볼 및 한궁대회 개최

- 게이트볼, 현곡면분회 우승, 선도동분회 준우승, 건천읍분회 장려상 -
- 한궁, 용강승삼경로당 우승, 월성장제경로당 준우승, 노인대학 장려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6일
↑↑ 노인게이트볼 및 한궁대회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지회장 최임석)가 주관하는 ‘2017 경주시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및 한궁대회’가 지난 15일 황성공원 게이트볼구장에서 선수, 지회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노인게이트볼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시장, 박승직 시의장, 양우철 경주경찰서장,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임원 등 각계 초청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회는 분회별 참가신청을 받아 게이트볼 대회에 28개팀 175명, 한궁 대회에 11개팀 66명의 어르신들이 출전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종목인 한궁(韓弓)은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살린 경기로, 2m 거리에 있는 원형 표적판에 자석식 한궁핀을 던져서 점수 합산 방식으로 승패를 가리는 종목이다.

경주시 게이트볼 연합회 소속 심판원이 심판을 맡은 가운데 리그전 방식의 예선경기와 토너먼트 방식의 본선경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상위 수상팀은 도지사기 출전권을 획득한다.

게이트볼 우승은 현곡면분회(B팀)가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선도동분회(A팀), 장려상 건천읍분회(A팀)에게 돌아갔다. 한궁에서는 용강승삼경로당팀이 우승햇으며, 월성장제경로당이 준우승, 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노인대학팀이 장려를 차지했다. 

최임석 지회장은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며 진지하게 대회에 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기대 이상의 뜨거운 열기에 놀랐다. 대회를 통해 좋은 인연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라고 게이트볼과 한궁 저변 확대에도 힘써 어르신들의 대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양식 시장은 “게이트볼과 한궁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 뿐만 아니라 승패를 떠나 서로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며 건전한 정신까지 함양할 수 있는 최고의 생활스포츠로 생각된다”며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앞으로 시설 확충 등 다양한 복지시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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