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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읍.면.동장 `북천 정비사업 현장` 시찰

- 9월 읍면동장회의, 가뭄․폭염 불구 풍년 기약해 현장일선 노고 치하 -
- 신속한 보고체계 및 주민생활 밀접사항 초기단계 주민의견 반영 강조 -
- 북천 고향의 강 및 신평천 생태하천 현장 찾아 견실 완벽 시공 당부 -
- 이 달 준공으로 역사, 문화, 생태 접목된 친수공간으로 新 관광명소 기대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06일
↑↑ 9월 읍면동장회의
ⓒ CBN뉴스 - 경주
[cbn뉴스=이재영 기자] 경주시는 6일 대회의실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강철구 부시장과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읍면동장회의를 갖고 이달 준공을 앞둔 북천 고향의 강과 신평제 생태하천 공사현장을 시찰했다.

이 날 회의에 앞서 최양식 경주시장은 “올 봄부터 여름까지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도 현장에서 주민들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대책 마련에 고심한 직원들과 읍면동장 덕택으로 가을 풍년 농사를 기약하게 됐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과거 마우나 사건에서 보듯 중요한 사건사고나 민원사항은 즉시 보고해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며 신속한 보고체계를 강조했으며, “특히 축사, 공장, 모텔 신축 등 주민 생활에 밀접한 사항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 현장 초기단계에서부터 주민의 의견을 관련부서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9월 주요 역점시책으로 신라임금 이발하는 날, 세계한글작가대회, 전국유소년야구대회, 대한민국국제물주간, 경북과학축전 등 각종 행사를 비롯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많은 관광객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설물과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읍면동장회의 후 북천 정비사업 현장시찰
ⓒ CBN뉴스 - 경주
회의 후 이어진 현장견학은 최 시장과 읍면동장이 함께 이 달 준공을 앞둔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공사관계자를 격려하며 견실하고 완벽한 마무리 시공을 당부했다.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북천 고향의 강 및 신평천 정비사업’은 국비 206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64억원을 투입해 북천을 수변공간과 문화가 함께하는 도심 생태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주관사업인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2011년부터 북천 하류인 보문호에서 황성대교까지 6.5km 구간에 244억원으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자연형 여울, 가동보, 수변공원 등을 설치해 하천의 치수성 확보 뿐만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접목한 생태하천으로 조성했다.

특히 지난 7월 구황교 하류 수변에 조성된 황룡공원에 설치된 분수대는 시험가동에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관광객, 무엇보다 아이들의 쉼터이자 놀이터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신평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환경부 주관 사업으로 북천 상류인 덕동댐에서 보문호까지 1.6km 구간에 고향의 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건강한 수생태계 환경으로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4년부터 120억원을 투입해 기존 설치되었던 인공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저수로확장, 수로개체, 여울형 낙차보, 생태수로, 산책로 등을 조성했으며,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와 연계해 21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본 사업이 완료되면 덕동댐에서 보문호를 거쳐 형산강까지 북천 전 구간이 연결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역사, 문화, 생태가 접목된 휴식공간과 친수공간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7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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